손흥민, 번리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5-2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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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토트넘 5-2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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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제이 권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개막 4경기 만에 득점포를 화끈하게 터뜨렸다.  원톱으로 첫 선발 출전하자마자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드높였다.

손흥민은 2(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6, 후반 18분과 21분에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개인 통산 네 번째다. 손흥민은 2020 9월 사우샘프턴전(4) 2022 4월 애스턴 빌라전(3), 지난해 9 22일 레스터시티전(3)에서 해트트릭을 이룬 바 있다.

한꺼번에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단숨에 리그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번리를 5-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3 1무 승점 10을 기록한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브렌트퍼드와 리그 개막전에서만 2-2로 비겼을 뿐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 본머스(2-0)전에 이어 번리전까지 3연승을 달렸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한 토트넘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2선은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셉스키, 마노르 솔로몬이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번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6분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선에서부터 길게 들어온 로빙 패스를 받아 솔로몬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절묘한 칩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4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첫 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로메로가 골을 터뜨려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매디슨이 골을 터뜨려 3-1로 스코어를 벌렸고, 손흥민의 잇따른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솔로몬의 왼쪽 컷백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21분에는 역습 찬스에서 페드로 포로의 전진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5-1로 앞선 후반 27분 히샬리송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번리에 한 골을 허용해 5-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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