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은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 어떻게 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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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은 클린스만 선임에 대해 어떻게 말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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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코리아, AFPBBNews = News1 


차범근(70) 전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58)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차범근 전 감독은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 이후 클린스만 감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2월27일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이 결정된 이후 많은 팬들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선수로써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 클린스만은 감독으로 독일을 월드컵 3위에, 미국을 16강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그러나 그는 독일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전술 훈련 없이 체력 훈련만 시켰다는 논란이 있었다. 또한 헤르타 베를린 감독 시절에는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기행을 보여줬다. 이러한 행동과 2020년 이후 3년간의 감독 공백에 대해 많은 팬들은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지난 2월28일, 이러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클린스만 감독 선임 관련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의 기자회견은 오히려 이런 걱정을 증폭시키는 결과만 낳았다.

하지만 차 전 감독은 경험이 많은 감독이라며 믿음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이끌고 3위를 했고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며 "훌륭한 선수이자 감독이고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한 경험 있는 감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 전 감독은 "앞으로 한국 축구를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도울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며 "팬 여러분도 많이 성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차 전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과 그의 아들인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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