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것인가, 기억상실증인가… ‘교체 출전’ 호날두, 선발 선수 회복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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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것인가, 기억상실증인가… ‘교체 출전’ 호날두, 선발 선수 회복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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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교체투입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교체 선수들이 펼치는 훈련에 불참했다. 대신 선발 출전 선수들이 진행한 회복 훈련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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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화면 캡처>

포르투갈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위스전에서 6-1로 이겼다.

팀은 대승을 거뒀지만 ‘슈퍼스타’ 호날두는 이 승리를 온전히 기뻐할 수 없었다. 이날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후반 29분 투입될 때까지 벤치에서 물끄러미 경기를 바라본 호날두다.

호날두가 국가대표팀 메이저대회 토너먼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한 것은 32경기 만이며 2008년 이후로 최초의 사건이었다. 특히 그를 대신해 투입된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이로 인해 호날두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앞으로의 토너먼트에도 그의 선발 자리가 있을지 의문이다.

그런데 아직 호날두는 자신의 벤치행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16강전 경기 후, 후보 선수들이 참가하는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선발 출전 선수들이 회복 훈련을 펼치는 것에 참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 “8강 진출 다음 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스위스전 벤치에서 출발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훈련 세션을 수행했지만 호날두는 그들 사이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은 체육관에서 약간의 운동을 수행했고, 호날두는 이들과 함께 운동했다”며 “포르투갈 대표팀측은 호날두의 몸에 이상은 없고 완벽한 상태임을 확신하지만 호날두가 후보 그룹과 함께 훈련하지 않은 일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호날두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항상 논란을 일으킨다”며 호날두의 이와 같은 태도를 비판했다.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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