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8호포...두 자릿수 홈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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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즌 8호포...두 자릿수 홈런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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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1일 만에 시즌 8호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6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김하성이 상대한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과거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 KBO리그에서 이미 겨뤄본 경험이 있는 두 선수는 이날 빅리그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김하성은 한국 무대에서 켈리를 상대로 29타수 6안타(1홈런), 타율 2할7리로 이렇다 할 강세는 보이지 못했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대결에서는 켈리의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어진 2번째 타석에서 이를 덜어내는 시원한 아치를 그렸다.


팀이 0-5로 뒤지다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투런포로 2-5 추격을 알린 5회말. 김하성은 노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켈리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잡아당기면서 펫코파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쳐냈다. 비거리는 366피트(약 111.5m)가 찍혔다.

김하성은 지난 27일 캔자스티시 로열스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후, 11일 만에 다시 손맛을 보면서 두 자릿수 홈런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김하성의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빅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의 홈런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4-5로 뒤진 9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6-5 끝내기 승리를 거둬 3연패를 끊어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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