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2%p↓ 35.4%…"홍범도 흉상 논란 등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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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2%p↓ 35.4%…"홍범도 흉상 논란 등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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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828-9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보다 2.2%포인트 내린 35.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포인트 오른 61.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 59.4%로 떨어졌던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전주부터 이어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공방보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이념 논쟁이 더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오염수 문제는 장기간 지속되면서 상당 부분 지지율에 반영된 측면이 있고, 과거 광우병 사태에 대한 학습 효과 등으로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6.4%p), 대전·세종·충청(6.1%p), 서울(3.3%p), 대구·경북(2.3%p), 부산·울산·경남(2.0%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인천·경기(2.0%p)는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20(9.8%p), 60(2.7%p), 30(1.7%p) 등에서 내렸고 40(1.4%p)는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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