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의 재발률을 절반 정도 줄이는 mRNA 백신 치료법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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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재발률을 절반 정도 줄이는 mRNA 백신 치료법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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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NYT는 5년 동안 연구를 진행해온 미 뉴욕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과학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한 환자 절반에서 면역반응이 일어나 췌장암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자들은 환자의 암에서 추출한 세포를 독일의 mRNA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앤테크사로 보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유전자 구성을 분석했다. 바이오앤테크사는 화이자사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회사로,
바이오앤테크사는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을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개인 맞춤형 mRNA 백신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의 췌장암 전문가 아니르반 마이트라 박사는 “최초의 주목할 만한 성공”이라고 평가했다.반면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췌장암 전문가 니하 자이디 박사는 “백신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관건”이라면서 비용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이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지적했다.



10년 전 최초 백신 제조비가 35만 달러이었으나 지금은 자동화를 통해 10만 달러으로 낮췄다. 한편, 백신이 효과를 보이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평균 약 13개월 뒤 췌장암이 재발했다. 그러나 효과를 보인 환자들은 18개월 동안 재발 징후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백신 면역반응을 보인 환자 가운데 1명은 간에서 암세포가 발견됐다가 사라졌다.



또한, 개인 맞춤형 백신을 암제거 수술 9주 뒤 빠르게 접종할 수 있게 된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백신은 다른 암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지난 수십 년 전부터 연구가 진행돼온 암세포의 특정 변이 유전자에 맞춘 개인 맞춤형 백신은 유력한 새 암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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