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쇼핑몰 총기난사 피해자 8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30대 한인부부 3살 다섯살 한인 아동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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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쇼핑몰 총기난사 피해자 8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30대 한인부부 3살 다섯살 한인 아동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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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33살 의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최소 3곳의 보안 회사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이력과 함께 별도의 총기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백인우월주의 극우주의에 심취해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범인이 사살될 당시 가슴팍에 RWDS라는 뱃지가 달린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RWDSsms 통상 Right Wing Death Squad 즉, 우익 특공대의 준말로 미국내 백인우월, 극우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문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경찰은 범인 가르시아가 사살된 현장에서 이번에도 총기난사사건에 빈번히 사용되는 AR-15 반자동 소총과 권총등 다량의 무기도 발견됐다.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30대 한인 부부는 변호사 조모씨와 치과의사 강모씨, 또 이들의 3살밖에 안된 한인 아동까지 포함됐다.




크게 부상을 입은 다섯살 아이는 부모와 동생을 잃었다. 현재 고펀드미에 이들에 대한모금페이지가 개설된 가운데 사건 발생 현장에서 무차별 총격에 맞아 피범벅이돼 쓰러진 한 여성의 품속에서 4-5살쯤으로 보이는 어린 남자아이가 극적으로 구조돼기도 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엄마가 온몸으로 총탄을 맞고 숨진 것이다. 한편, 이번 사태가 인종 혐오 범죄일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됨에 따라 미국 내 한인 사회도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이 주도한 텍사스주의 느슨한 총기 규제도 다시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는 총기를 합법적으로 소유한 주민이 별도의 면허를 발급받거나 훈련받지 않고도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총격사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골수 보수계인 그레그 에벗 주지사는 이번 총기사건의 책임을 총기가 아닌 정신문제로 돌리며, 정신건강을 다루는 것이 장기적 해결책이라며 목소릴 높이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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