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큰 걸림돌, 나이와 관련해 "난 늙은 것이 아니다"라며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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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큰 걸림돌, 나이와 관련해 "난 늙은 것이 아니다"라며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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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주말,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난 헌법 1조인 표현·언론의 자유를 신봉한다며, 내 절친인 제임스 매디슨이 썼기 때문만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4대 대통령인 제임스 매디슨을 친구라 칭한 농담조였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은 나를 보고  늙었다고 하는데 노련한 것이다. 나를 고대인이라고 하는데 지혜로운 것이다. 내가 한물갔다고 하는데 지난주까지 CNN방송 유명 앵커였던 돈 레몬이라면 ‘바이든은 전성기’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돈 레몬은 CNN방송 대표 앵커였으나 공화당을 적대시하는 발언과,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 등으로 지난주 퇴출 당한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관련 가짜뉴스 보도로 7억8700만 달러를 배상키로 한 폭스뉴스도 에둘러 공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스뉴스 기자들이 올해는 배상금 때문에 공짜 식사를 마다할 수 없어 왔다”고 말했다.


심지어, 공화당 정적을 겨냥한 농담도 빼놓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대한 농담을 많이 준비했는데 미키마우스가 선수를 쳤다”고 말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디샌티스 주지사가 디즈니월드 운영 문제로 갈등을 빚다 디즈니 측으로부터 소송 당한 걸 빗대며 반격한 것이다.


이처럼, 직접적 화법이 아닌 나이가 든 노련함을 더욱 보여주기 위해 여러 화법을 통해 은유적으로 자신을 향한 나이가 많음에 대해 항변하고, 정적들을 공격하는 노련함을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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