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7일간의 미국)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 안보와 경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

홈 > 사회/경제 > 사회
사회

(5박 7일간의 미국) 윤석열 대통령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 안보와 경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

뉴스코리아 0



[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첫 공식 일정으로 넷플릭스 CEO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최고 경영자 테드 서랜도스는 한국 문화 콘텐츠에 앞으로 4년 동안 25억 달러, 한국 돈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최근 K-콘텐츠에 연간 약 5~6천 억 원 투자해 온 걸 감안하면, 규모가 커진 셈이다.

하지만, 반대로,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건도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그룹과 에스케이(SK)온은 조지아주에 배터리셀 공장을 세우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027년까지 50억달러를 공동투자하는 것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와 배터리 업체가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한국 기업 삼성 에스디아이(SDI)는 미국 완성 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지엠)와 손을 잡고 배터리 공장을 만들기로 했다.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미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 차 보조금 규제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 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이재용 삼성 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 차 회장 등 기업인 120여 명이 총출동해, 최대한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 협약식이 이어지게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 가장 공 들이는 건 안보 협력이라는 보도이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행동하는 동맹으로 만들겠다며, 방법 중 하나로 확장억제를 언급했다.
확장억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전략무기나 미사일 방어체계 등으로 응징한다는 개념인데,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이 아닌 별도 문건에 담을 예정이다. 하지만, 어제도 한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미국측이 중국에서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한국 기업들이 이를 채워주지 말것등을 한국측에 요구하는등 미국이 철저히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걸 감안하면 경제협력과 안보협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만만치 않아 보인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