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도 테세이라의 기밀 문건 접근권 부여 사유를 파악하라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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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도 테세이라의 기밀 문건 접근권 부여 사유를 파악하라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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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체포된 21살의 잭 테세이라 일병은 학창 시절 ‘외톨이 군사장비 애호가(밀덕)’였고, 군 입대를 선망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테세이라의 의붓아버지도 매사추세츠주(州) 케이프 코드 기지 인근 공군정보부대에서 퇴역했다. 테세이라는 고등학교 재학 중에도 무기에 대한 관심을 자주 표현했고, 군 입대를 자주 이야기했다고 한다. 또 무기, 전차, 전투기 등 군사 장비를 다룬 두꺼운 책을 들고 다녔고, ‘총을 좋아하는 이상한 아이’, ‘밀덕’, ‘외톨이’로 기억하는 동창이 많았다. 결국, 2019년 선망했던 주방위군 공군 입대 후 102정보단에서 하급 컴퓨터 기술자가 됐고, 군대와 17개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받은 전 세계 기밀자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테세이라는 디스코드를 함께하던 그룹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 분쟁을 강의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때때로 직장인 주방위군에서 취득한 기밀 정보 공유를 위해 한 번에 30분 동안 글을 올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체포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은 기밀 문건 사진에 나온 부엌 조리대 회색빛 화강암 무늬와 하얀색 바닥 타일, 인스타그램 계정 등으로 테세이라를 추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전 세계 이목이 몰린 이번 사건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세이라가 일병이 애초에 왜 (기밀) 접근권이 있었는지 근본 원인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지는  테세이라의 기밀문건 유출은 과거 미국과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에드워드 스노든이나 첼시 매닝의 정치적 목적을 지닌 폭로성 유출과는 달리 개인적 과시에 기인한 것이어서 ‘새로운 유형의 내부 폭로자’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디지털 문화에서 자랐고 ‘비밀은 루저(losers·패배자)를 위한 것’이라고 여기며, 정부가 정보를 과도하게 쌓아 둔다고 믿는다”며 “전문가들이 일컫는 ‘디지털 세대 내부자 위협’의 출현”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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