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영국설'까지 언론이 주목한 바이든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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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영국설'까지 언론이 주목한 바이든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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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인 민주연합당(DUP)의 전 대표 알린 포스터는 영국 우파 방송인 GB뉴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을 미워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새미 윌슨 북아일랜드 민주 연합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안티 영국"이라며 "그는 EU를 지지하지만 대관식 참석은 거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은 ·영국의 EU 탈퇴 이후 본토와 사이에 무역장벽이 생긴 데 반발해 연정을 거부하고 있다. 북아일랜드 의회 구성이 안되고 정치 불안이 심화하면 벨파스트 평화협정으로 만들어낸 아일랜드섬의 평화와 안정이 흔들릴 것이란 우려가 있다. 일단 미국쪽은 강하게 부정하고 있습니다.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유럽담당 선임 국장 어맨다 슬로트는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안티 영국'이 아니다"라며 "아일랜드 혈통 때문에 편향된 일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영국 홀대 지적은 진작부터 나왔다.


이번 3박 4일 순방 중 런던은 아예 들르지 않을 뿐 아니라 영국 자치 지역인 북아일랜드에는 17시간 머물고 나머지 시간은 아일랜드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영국 수낵 총리와는 전날 공항에서 잠시 만난 뒤 이날 얼스터대 연설 전 벨파스트의 숙소 호텔에서 차 한 잔을 같이 한 일정이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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