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 군 과정에서 발생한 미군 사망 등 책임을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탓 돌린 "조 바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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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프가니스탄 철 군 과정에서 발생한 미군 사망 등 책임을 전임인 "도널드 트럼프" 탓 돌린 "조 바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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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백악관이 공개한 요약본에 따르면, 2021년 8월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폭탄테러로 미군 13명과 아프간 민간인 170여 명이 사망한 참사의 책임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족한 행정력에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정부는 아무런 실행 계획도 없이 철군 날짜만을 바이든 정부에 떠넘겼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철군에 필요한 시스템과 기관의 기능 등이 이미 파괴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2월 아프간 주둔 미군을 2021년 5월 1일까지 철수하기로 탈레반 측과 성급하게 합의해 바이든 대통령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는 분석도 내놨다. 바이든 대통령이 철군 시기를 9월로 연기하는 데 성공했지만, 구체적인 철군 작전을 세우기까지 시간이 촉박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물려받은 건 수모와 방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정부 실책엔 면죄부를 주는 듯한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다.



백악관은 “2021년 1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했을 당시 탈레반은 2001년 이후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확보했고, 아프간의 이미 국토 절반을 통제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발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백악관의 멍청이들이 새로운 허위 정보 게임에 나섰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다른 누구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언론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AP통신도 “바이든 정부는 임기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대한 책임을 미뤘다”며 “특히 카불 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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