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행정부 산하 연방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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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행정부 산하 연방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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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의회에 있는 공화당원들은 법무부와 FBI가 정신을 차릴 때까지 (지원) 자금을 삭감해야 한다"고 적었다. 일단, 공화당은 예산안에 대한 심의·의결 권한을 가진 하원의 다수당이으로, 현재 공화당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채 한도 상향 요구를 거부하며 연방 정부의 지출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이미 바이든 정부와 줄타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트럼프의 촉구는 매카시 의장을 전술적 곤경에 빠뜨리게 한다고 보도했다.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현 바이든 정부 기관들에 대한 자금 지원 삭감 촉구 외에 민주당 등을 향한 공격도 이어갔다. 앞서 이번주에 진행된 포르노배우와의 성추문 입막음 사건 기소인부 절차에서도 후안 머천 판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SNS로 대중을 선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했음에도 선동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다른 선동적 발언을 보면 트럼프는 "민주당은 미국의 법 집행을 완전히 무기화해 이미 미국의 선거를 방해하면서, 악랄하게 권력을 남용해 개입하고 있다"고 SNS에 적었다. 또 "거의 모든 법률, 정치 분석가는 내게 제기된 불공평하고 도덕적으로 역겨운 이 기소가 아무런 쓸모가 없으며 심지어 사건 자체도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또다시 무죄를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사건과 관련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기소 돼는 미국 건국 역사상 유래 없는 일인 세기의 재판이 개시 됐지만 그가 법정에 다시 서기까지는 앞으로도 1년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내년 2024년 대선 일정과 겹쳐지면서 이른바 트럼프로서는 자신을 지지하는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내게 될지 어떨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내년 대선을 놓고 볼 때 공화당 경선에선 유리하겠지만, 본선에선 불리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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