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제주 4.3 추모식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 추도사를 통해"제주 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尹대통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은 尹대통령의 추모식 불참을 두고 이것이 제주 4.3을 대하는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가 제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정부 여당의 극우적인 형태가 4.3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고 바판했다.이런 가운데 북한 김일선 지시로 4.3 사건이 촉발됐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었던 국미의 힘 태영호 최고의원은 유족 단체에게 사과할 의사가 없음을 재확인했다.한편 "무죄 판결문"을 들고 4.3공원 찾은 임충구씨는 "아버님은 더 이상 빨갱이가 아닙니다"라며 판결문을 들어 보이며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