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총통 중미 2개국 순방길 경유지 美방문. 中무력 시위를 펼치며 노골적으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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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총통 중미 2개국 순방길 경유지 美방문. 中무력 시위를 펼치며 노골적으로 비난

뉴스코리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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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총통 미국 경유지에서 연설.


[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대만 차이 총통은 중미 방문 경유지로 뉴욕에 도착한뒤, 뉴욕 숙소인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연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녀는 "대만은 민주주의 최전선에 있다.대만 국민이 단결할수록 대만은 물론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며 “ 대만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으며 대만의 가치와 생활 방식도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일정으로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 등을 방문할 예정인 차이 총통은 ‘항공기 중간 급유’ 명목으로 뉴욕에서 이틀간 머문다. 뉴욕에서는 차이 총통의 숙소 주변에서 성조기와 청천백일기(대만 국기)를 든 대만 교민들의 환영 시위와 중국인들의 반대 시위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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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대만국민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한편, 세계의 관심은 차이 총통이 중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에 들러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날지 여부다. 차이 총통과 매카시 하원의장 모두 서로 만날 것임을 공개적으로 확인했기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차이 총통이 매카시 의장을 만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히 위반한 것이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도발이라면서 “반드시 결연한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차이 총통의 ‘경유 방식의 미국 방문’은 그동안 흔하게 있었던 일이라며 “중국이 이를 빌미로 대만에 공격적인 행동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조 바이든 바이든 행정부에 대만, 자국 기업의 이중과세를 방지하는 조세 협정 체결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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