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일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시국선언…95세 양금덕 할머니 “더러운 돈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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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본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시국선언…95세 양금덕 할머니 “더러운 돈 안 받아”

뉴스코리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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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규탄 긴급 시국선언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양금덕 할머니와 대화하고 있다 <델리민주>

 

[로스앤젤레스=장미경 기자]지금 내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아흔다섯이 되어서 지금처럼 억울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 돈은 굶어 죽어도 받아요. 더러운 돈은 받아요.”


일본 전범기업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결정한지 4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가 가해기업의 사과도 배상도 참여도 없이 한국 기업의 기부를 모아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굴욕적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해법을 강행하자, 강제동원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가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


올해 95세인 양금덕 할머니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모르겠다 대통령은 옷을 벗고 물러나 뉘우치라 말했다.


이와관련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7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강제동원 정부해법 강행규탄 긴급 시국선언 참석해 강제 징용 피해자인 양금덕·김성주 할머니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대표는 최악의 굴종 외교로 참으로 수치스럽다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가 합의를 했지만 그것은 국가 간에 합의를 것이지 민간인의 굴복적 피해에 대한 배상을 합의한 것은 당연히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에 잘못된 위안부 합의로 박근혜 정부가 어떤 심판을 받았는지 윤석열 정부는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우리 피해자들이 분노하는 잘못된 해법도 아닌 새로운 문제 야기를 윤석열 정부는 철회해야 한다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반역사적이고 반국가적인 야합에 대해서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굴욕해법은 일본 전범기업이 아니라 한국 재단이 배상금을 준다는 게 핵심 내용으로 이를 변명하는 박진 외교부장관의 과거사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새로운 사죄를 받는 것이 능사는 아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강제징용 문제는 일종의 폭탄돌리기라는 망언들이 쏟아져 나와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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