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수남·윤갑근 검사…김만배 검찰 간부 통해 수사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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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녹취록에 등장하는 김수남·윤갑근 검사…김만배 검찰 간부 통해 수사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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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한나라당( 국민의힘) 출신 최윤근 성남시의회 의장에도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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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저스티스 장 기자] MBC 대장동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혀왔던 이른바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 1,300 분량의 전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녹취록 속엔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만배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검찰 간부들을 통해 각종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 정황이 담겨 있었다.


녹취록에는 지난 2013 3, 정영학 회계사와 김만배 씨의 대화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 씨는 금조 1,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 것은 형이 맡았고, 풍동 것은 기자가 맡고 있다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욱 변호사는 회계사에게 전화로 만배 형이 고생을 많이 했다 말하며 윤갑근 차장이 얘기를 하더라 검사장이 직접 계장( 수사관)에게 전화하지 않는데 차장님이 전화를 하셨다고 하더라, 얼마나 달달 볶았으면 전화했겠느냐, 무혐의로 종결하겠다고 대놓고 얘기했다 녹취록에 적혀 있었다.


윤갑근 검사장은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로 재직하고 있던 인물로 당시 상황에 대해 남욱 변호사는 실제로는 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사건이 무혐의 종결됐다 진술했다.


녹취록에는 씨가 김수남 검찰총장과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도 나오는데, 2012 8 변호사는 회계사에게 김만배 씨와 김수남 당시 수원지검장 사이 대화를 전하면서 깊게 참여해서 동생들 하는 일을 봐주고 있다, 형도 도와줘야 된다. 김만배 씨가 김수남 검사장과 정말 친하더라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남욱 변호사는 당시 최윤길 성남시 의장이  뇌물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었고, 김만배 씨가 도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했다.

최윤길 6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당시 한나라당( 국민의힘) 대표였다가 성남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화천대유 40억원 성과급' 의혹으로 지난해 1 18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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