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무혐의 처리된 ‘성남FC광고비 사건’

검찰 행태 납득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할 것

주가조작 혐의에 묻지마로 일관 국민의힘 ‘김건희 방탄 정당’ 오명

<MBC뉴스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저스티스 장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혐의 처리된 ‘성남FC광고비 사건’관련해 검찰이 일방적으로 소환을 통보한 것에대해 검찰 출석에 관한 입장 표명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행태가 도저희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 등이 있고 또 본회의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장 가기는 어려워 조사의 일식 방식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통해서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 대표의  소환에 대해 “아무리 탈탈 털어도 증거가 없자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에 대한 ‘망신주기’식 소환통보로 범죄자로 낙인찍겠다는 검찰의 그릇된 집착”이라고 비난했다.

또 대책위는 “이 대표의 소환통보는 불순하고 악의적이며 허접하고 무례하다”며 “김건희 여사 소환이 먼저”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주가조작에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 모녀의 주가조작 공범 의혹이 제기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검찰은 김 여사 소환조사는 커녕, 서면조사도 하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은 권오수와의 통화에서 빨리 팔라고 하는 등 김건희 여사 모녀가 저지른 위법의 증거는 차고 넘치는데 이토록 생생한 육성 증거에도 대통령 일가는 치외법권이냐”고 규탄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 60% 이상이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검찰의 살아있는 권력 봐주기가 계속된다면, 특검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 밝힐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김건희 특검에 협조할 것을 주장하며 “주가조작 혐의에 묻지마로 일관한다면  ‘김건희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될 것임을 경고한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