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앞두고 노사협정 잠정 타결...바이든, 직접 중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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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앞두고 노사협정 잠정 타결...바이든, 직접 중재 나서

뉴스코리아 0

근로자 봉급 향후 5년에 걸쳐 24% 인상

유급병가 추가 제공 등이 합의안 골자

바이든, "미국의 큰 승리" 찬사 보내

LA-롱비치 항구 '안도의 한숨'


[로스앤젤레스=캐서린 조 기자] 철도 노조의 대규모 파업을 앞두고 노사가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하면서 물류대란의 우려가 가라앉았다.


뉴욕 타임스와 CNBC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근로자의 봉급을 향후 5년에 걸쳐 24% 인상하고, 유급 병가를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에 합의했다.


철도노조는 16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다음날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협상 타결에 큰 몫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밤 노사 양측을 집무실로 불러들여 파업이 몰고올 경제적 피해를 강조하며 타협을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측의 합의는 미국의 큰 승리이며, 노사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타협이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철도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던 LA-롱비치 항구의 선적 및 하역업체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터져나왔다.


철도는 항만과 해양운송업체,  트럭을 포함한 복합적인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하기에 철도 노조가 파업하면 항구의 기능도 사실상 정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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