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지지층, 트럼프 대선 재출마 의견 엇갈려
주간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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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06:57
미국 공화당 지지층의 다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을 이끌길 바라지만 대선 재도전을 두고선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는 여론조사가 12일(현지시간) 나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성인 211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의 63%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지도자가 돼야 한다고 응답해 그렇지 않다는 답변(37%)을 압도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 긍정 답변율은 71%였고, 공화당 성향 무당파에서는 51%였다.
그러나 트럼프가 다음 대선 때 후보가 되는 것이 정권 탈환에 유리하다고 보냐는 문항에서 5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49%는 다른 후보가 지명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지지층 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고른 흐름을 보이진 않았다.
대학 학위 소지자의 49%는 트럼프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혀 절반에 못 미친 반면 학위 미소지자의 경우 같은 응답이 69%로 압도적이었다.
공화당 내 중도 성향 지지층 중에서는 이 응답이 4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