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트럼프 지금 재대결한다면?..."바이든 6%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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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트럼프 지금 재대결한다면?..."바이든 6%p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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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 8월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50% vs. 트럼프 44% 



[로스앤젤레스=김훈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맞붙는다면 누가 승리할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한 가상 재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등록 유권자의 50%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는 유권자는 44%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의 질문은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러진다면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였다.


지난 3월 실시한 가상 재대결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똑같이 45%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을 6%포인트 차로 따돌린 것은 그동안 역점을 두었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이 지난달 16일 발효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일부 연방 학자금 대출금 탕감 정책을 발표한 것도 지지율 상승에 보탬이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연방수사국(FBI)이 기밀문서 유출을 이유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개한 이후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2024년 재선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말해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여러차례 출마를 시사했다.


이번 WSJ의 여론조사는 지난 8월 17~25일 미 전역의 등록유권자 13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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