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한 병에 몇 칼로리?…내년부터 열량표시 주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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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병에 몇 칼로리?…내년부터 열량표시 주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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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한국에서 주류 제품에 칼로리를 표시하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6개 주류협회와 주류제품에 열량을 표시하는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6개 협회는 한국주류산업협회, 한국주류수입협회,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한국막걸리협회, 한국수제맥주협회, 한국주류안전협회 등이다.

그간 주류 열량 표시는 일부 제품만 업체 자율로 표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열량을 표시하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주류제품의 열량 자율 표시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 수립 △열량 표시 이행상황 확인 △소비자 대상 열량 표시에 대한 홍보 등이다.


열량 표시에 따른 업체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많은 제품에 열량이 표시될 수 있도록 주종별 매출액 120억 원 이상인 업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내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표시하도록 추진한다.

식약처와 공정위는 열량 자율 표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류 협회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 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행 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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