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재판…국민 민생경제 걱정하는 진정한 엄마는 더불어민주당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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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0:49
국회, 49재 맞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즉시 착수해야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수립에 나서야
[로스앤젤레스=장미경 기자] “우리 민주당은 고심끝에 대승적 차원에서 이번 국회의장의 뜻을 존중해 예산안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우리 민주당의 입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고려해서 이같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지연되는 가운데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중재안 수용과 동시에 정부여당이 협상을 핑계로 시간을 끌면서 국정조사를 회피하는 것을 저희가 막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며 “벌써 49재를 맞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지난 14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조응천 의원도 “국민의힘이 예산안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국정조사 하기 싫은 것이 원인중의 하나”라고 일축했다.
조 의원은 “이태원 본조사를 예산안합의와 연동을 시켜놨기 때문에 예산안 처리가 시작되면 본조사가 시작된다라고 합의서가 돼있다”라며 “말로는 각자 다 민생을 얘기하는데 정말 민생을 걱정하는 쪽이 누구냐 라는걸 국민들이 지켜볼 수 있는 솔로몬의 재판이 시작됐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