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출범…'이상민 장관 파면' 초읽기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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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0 16:21
10.29 이태원 참사 유족들 대통령 사과 촉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구호 외쳐
'세월호' 막말 논란 권성동 국힘의원에 분노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40여 일 만에 '유가족 협의회'를 출범시킨 희생자 가족들이
철저한 진상규명과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MBC뉴스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저스티스 장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10.29 유가족협의회’ 를 출범했다.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0여 일이 지났다. 윤석열 정부의 부실대응으로 인한 이태원 압사 사망자는 158명이며 부상자는 196명이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희생자에 대한 온전한 추모와 철저한 진상규명을 외면한 채 어떤 책임도 지지않고 있다.
이에 10.29 참사 유족들은 10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홀에서 창립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 명예 회복과 책임자 규명을 요구하는 한편, 대통령 사과도 촉구했다.
협의회는 참사 희생자 97명의 유가족 17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는 고(故) 이지한 씨 아버지 이종철 씨가 맡았다.
이날 유가족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했고, 협의회 출범을 두고 “세월호처럼 정쟁으로 소비될 수 있다”고 주장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