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환영 행사서 1명 사망… 400만 명 인파 몰리며 안전 우려 커져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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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14:02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서 월드컵 우승 환영 행사에 400만 인파 몰리며 사고 발생
<MBC뉴스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구본명 기자]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환영 행사에 인파가 몰리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9일 카타르에서 끝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고 이를 환영하는 자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건물 지붕 위에 올라가 선수단을 환영하던 20대 남성이 지붕이 무너지면서 추락했고,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고 보도했다.
또 5세 남자 어린이 한 명이 부모와 함께 환영 행사에 나왔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쳐 현재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날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버스를 타고 카 퍼레이드를 진행했지만 4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헬기를 타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한국의 경우도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할로윈 인파 13만 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참사 사고로 158명이 숨지고 196명의 부상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