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민주주의 절대 후퇴해선 안돼”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 다해달라
이태원 참사의 진정한 치유가 필요
한반도 평화 위기에 대한 우려 커
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로스앤젤레스=장미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신년 인사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표는 2일 정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방문해 1시간 40여분 동안 문 전 대통령과 환담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태원 참사의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한반도 평화 위기에 대한 우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만나 신년 인사를 한 이 대표는 “김정숙 여사께서 직접 만드신 온반도 나눠주시고 새해를 맞은 덕담까지 건네주셔서 따뜻함에 배가 부른 하루 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문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대해서 “국민 모두의 삶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올해 가장 주력해야할 일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께서 함께 잡아주신 손, 따뜻하게 안아주신 마음 깊이 간직하며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당지도부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