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사 본질은 “검찰의 숨은 의도 있나 없나”

윤석열 정권하 수사는 정치수사, 정치검찰

윤 대통령, 외교를 검찰 수사하듯 할 순 없어

CNN “尹 여기서 이말 저기서 저말 누가 믿나”

<KBS1라디오 유튜브 캡처>

[로스앤젤레스=저스티스 장 기자] “외교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예술입니다. 적을 벗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외교인데 윤 대통령은 멀쩡한 이란을 적으로 규정하고 핵무장 발언으로 나라를 전쟁준비 국면으로 몰고가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것이 과연 지혜로운 지도자인가에 대해서 온 국민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이 지난 24일 KBS 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새해 첫 해외 순방 성과와 과제는’이란 주제로 인터뷰를 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실력과 신중함이 결여되어 있다는는걸 인정할 필요가 있다”며 “외교를 검찰 수사하듯 할 수는 없는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윤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참석 후 돌아오는 길에 월스트릿 저널과 인터뷰에서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재를 존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신년 국방부 업무보고때 “우리가 핵무장 할 수 있다”라고 말한 것과 충돌하는 얘기로 CNN은 이를 두고 “여기서 이말하고 저기서 저말하면 누가 믿겠느냐” 라고 꼬집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인터뷰에서 검찰로 부터 여러차례 소환 요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한 질문에 “이재명 사법리스크라는 말은 잘못됐다. 이건 검찰리스크다”라며 “지금 이재명 대표가 검찰에 혼자가느냐 여럿이 가느냐 하는것은 형식의 문제로 중요치 않으며 본질은 현상뒤에 숨어 있는 검찰의 의도가 있느냐 없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일 문재인 정부가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더라면 검찰이 이런 수사를 진행하고 있겠는가”라며 “뒤집어 말하면 이것은 윤석열 정권하에서의 수사로 정치수사, 정치검찰이라는 얘기를 피할 수 없는것”이라고 윤석열 검찰을 향해 날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