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주택 셀러 5명중 1명 리스팅 가격 내린 뒤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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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월 주택 셀러 5명중 1명 리스팅 가격 내린 뒤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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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냉각 여파...공급에 비해 수요 적어 

8월 바이어의 홈투어 요청 1년 전 대비 16% 감소 

8월 리스팅 주택 중간가격 전월 대비 3.1% 하락



[로스앤젤레스=김훈 기자] 한때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빠르게 식으면서 주택을 팔려고 내놓은 이들이 초조해하고 있다.


2일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주택 판매자 5명 중 1명꼴로 호가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달 동안 주택 판매자의 20%가 첫 리스팅 때보다 가격을 내려 판 것이다. 이는 1년 전의 11%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비율이다.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택 수요가 공급을 능가해 '입찰 전쟁'이 다반사였다. 주택 판매자는 종종 집을 리스팅한 뒤 1주일 이내에 바이어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이 계약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났다. 


팔려고 내놓은 주택도 늘어나 1년 전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27% 증가했다. 여기에다 이미 올라버린 모기지 금리가 주택 구매자들의 돈줄을 옭아매고 있어 주택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부동산 전문 사이트 레드핀에 따르면 8월말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홈투어와 기타 주택구입서비스를 요청하는 케이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했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8월 미국 주택 리스팅 가격 중간값은 43만5000달러로 7월의 44만9000달러에 비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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