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이종석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종석 측 또한 앞서 아이유와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 인정했다. 

아이유의 소속사인 이담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31일 스포츠한국에 "아이유와 이종석은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내오다가 최근 들어 좋은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담 측은 "팬분들의 따뜻한 시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종석 측 또한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냈다. 이종석 측은 "이종석 배우는 아이유 씨와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열애설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놨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이종석과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성탄절을 보냈다. 또 같은 안경과 가방으로 커플템을 맞췄고, 가족들도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이종석은 지난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직후 수상 소감에서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특정 인물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종석은 "제가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 괴로움들이 많았었는데 어떤 인간적인 좋은 방향성과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그리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름을 언급하지 않은 누군가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한바 있다. 결국 그 고마운 분은 아이유였던 것. 

한편 두 사람의 첫 인연은 지난 2012년 SBS TV '인기가요'에서 공동 MC를 맡았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 사람은 레옹과 마틸다 등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MC로 활약했으나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지 못해 불화설이 일기도 했다. 10년 전 불화설을 2022년의 마지막 날 뜨거운 열애설로 승화시킨 이종석, 아이유 두 톱스타를 향한 팬들과 네티즌들의 축하 응원 또한 신년 벽두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아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