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혈액암 1년 넘게 투병 중...“건강해져 돌아올 것”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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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18:24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가 15일 가발을 쓰고 ‘배창호 감독 특별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
[로스앤젤레스=이상희 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70)가 혈액암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안성기는 전날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혈액암이 발병해 1년 넘게 투병 중”이라며 “항암 치료를 받고 최근에 건강이 좀 나아져 외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항암 치료로) 가발을 벗으면 민머리”라고 했다.
지난 15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한 안성기는 가발을 썼고 힘없는 목소리에 부축을 받기도 해 우려를 자아냈다.
배창호 감독 특별전의 개막작은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 주연 배우 안성기는 상영 전 김보연의 부축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안성기는 이날 끝까지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고 일찍 퇴장했다.
안성기는 조선일보에 “이 머리로 작업을 할 수는 없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