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콘서트서 훨훨 난 방탄소년단, 눈물·웃음·역대급 퍼포먼스로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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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콘서트서 훨훨 난 방탄소년단, 눈물·웃음·역대급 퍼포먼스로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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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 10일 오후 7시 개최
"아미와 함께 작지만 큰 행진 함께 해왔다"
"우리의 언어는 음악, 우리의 지도는 꿈"
11일 오후 4시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 공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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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캡처/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지난 10월까지 우리가 뭘하는 사람인지 잊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통해 다시 깨달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차례 공연이 연기되며 많이 아쉽고 힘이 들었습니다. 오늘 화면으로 아미들의 열기와 함성을 보고 들으니 힘이 납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빌보드 '핫 100' 1위를 3회나 차지한 대기록을 쓴 그룹 방탄소년단이 10일 오후 7시 서울의 한 콘서트장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열고 전 세계 아미들과 열띤 만남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1년 만에 기획된 온오프라인 동시 콘서트로 기획됐으나,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온라인콘서트로 진행됐다. 단 하나(ONE) 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녔으며, 지난 6월 14일 열렸던 첫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The Live'가 동시 최다 접속자수 75만 6600명을 기록하며 기네스 신기록을 쓴 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의 첫 포문은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세븐'(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온'(ON)이 열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수십 여명의 마칭 밴드와 무용수들과 함께 등장해 웅장하면서도 스펙터클한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의 첫 서막을 열었다. 이어 'N.O', RM의 솔로 무대 '페르소나'(PERSONA), '상남자 (Boy In Luv)'를 부르며 무대의 열기를 더해갔다. 특히 RM은 지난해 겨울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선보이는 '페르소나' 무대에서 RM 특유의 파워풀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랩을 속사포처럼 쏟아내며 아미들을 흥과 에너지로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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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캡처/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무대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아미들과 대화를 시작하며 소통에 나섰다. 리더 RM은 "정말 이날만을 기다렸다. 오래 기다린 만큼 저희도 아미들도 즐겁게 즐겼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제이홉은 "나는 여러분들의 Hope(희망), 여러분들은 나의 Hope. 제 이름은 제이홉이다. 오랜만이다"라며 행복해했다.

지민은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시간 됐으면 좋겠다. 보고 싶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정국은 "오늘 준비한 게 굉장히 많아서 빨리 다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좋은 하루 됐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의 공연을 진행하는 벅찬 소감을 밝혔다.

진은 무대에서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 키스로 인사를 했다. 이어 "지난 '방방콘'에서는 여러분과 채팅으로 소통했는데 이번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이렇게 화면으로 아미 여러분의 얼굴과 목소리를 직접 만나게 됐다"며 이어 "아미, 소리 질러"라며 아미들의 응원을 독려했다. 이에 전 세계의 아미들은 방청석을 가득 메운 화면을 통해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멤버들을 향한 생생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진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고, 지민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소리"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슈가는 "심쿵하다"며 웃음지었다. 뷔는 "실제로 못 볼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라도 만나니 너무 반갑다. 오늘 보여드릴 게 많다"며 아미들을 반가워 했다.

가벼운 토크에 이어 멤버들은 단체곡인 '디오니소스'(Dionysus), 슈가의 솔로곡인 '섀도우'(Shadow), 단체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연달아 펼쳐 보였다. '디오니소스' 공연에서는 평소의 파워풀한 안무와 각잡힌 군무를 통해 방탄소년단 특유의 칼군무를 펼쳤으며, 슈가의 '섀도우'는 얼굴을 가린 무용수들과 함께 곡의 분위기를 충분히 전달했다. '블랙 스완'에서는 발레와 한국 고전 무용의 춤사위들이 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예술적 미의 향연을 실감케 했다. 특히 지민의 독무가 신의 한수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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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캡처/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어 슈가, RM, 제이홉의 '욱'(UGH!)과 진, 지민, 정국, 뷔의 '00:00'(Zero O' Clock)이 이어졌고 정국의 '시차', 지민의 '필터'(Filter), 진의 '문'(Moon), 뷔의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제이홉의 '아우트로 에고'(Outro: Ego),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가 이어졌다. 슈가, RM, 제이홉의 '욱'은 레이저로 구성한 사각 링의 무대 위에서 복서의 가운을 착용한 세 명의 래퍼들이 욱의 파워풀한 랩을 제대로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의 발라드 히트곡 '전하지 못한 진심'에 이어 보컬 라인 네 명의 멤버들이 부른 '00:00' 무대는 감미로운 보컬의 향연 그 자체였다.

이어 보컬 라인 멤버 개인의 무대 또한 각 노래의 가사에 어우러지는 무대의 세트 구성이 돋보였다. 곡이 지닌 메시지를 극대화시켜 전달하기 위해 세트 디자인에까지 최대한 정성을 쏟은 배려가 느껴지는 무대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뷔는 "아미, 행복하신가요"라고 물은후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를 해서, 공연하는 행복한 모습을 아미들에게 보여줄수 있어서 저도 행복하고 설렌다. 감동스럽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진은 "이쯤되면 마음이 무겁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았았다. 여러분은 아쉬우신지, 저희는 더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미들의 함성이 현장의 화면을 통해 울려 퍼지자 RM은 이어 "이번 앨범은 7년이라는 시간과 멤버 개개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녹이려 했다. 지난 7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국은 "오늘 공연이 저희 7명의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7년 동안 함께 해오면서, 내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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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캡처/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어 지민은 ""저희가 더 넓은 세상에서 노래할 수 있게 해준 곡,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한 곡, 저희가 꿈을 갖고 세상에 나온 곡, 이렇게 세곡을 마지막으로 불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엔에이'(DNA)와 '쩔어', '노 모어 드림+아우트로'(No More Dream + OUTRO)가 이어졌고, 이후 앙코르 곡인 '버터플라이'(Butterfly), '런'(RUN),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차례로 펼쳐졌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에 이르자, 오프라인 콘서트 못지 않은 흥과 끼를 발휘하며 무대를 삼켰다. 특히 전 세계 곳곳의 아미들이 환호성과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 등을 번쩍이며 응원을 펼치자 비록 온라인 콘서트 현장이지만 아미와의 소통을 실감하며 열심을 다해 무대 곳곳을 누비며 에너지를 쏟아냈다.

앙코르 무대 후 멤버 각자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리더 RM이 멤버들에게 "각자의 소감을 들려달라"고 말하자, 제이홉이 선두로 나섰다.

제이홉은 "7년 동안 저희가 아미와 함께 걸어온 길을 '맵오브더 소울7'에 담았다. 언제나 함꼐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의 기분 전환을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내게 됐는데 저희가 오히려 감사한 상황이 됐다. 앙코르 무대에는 아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리고 싶었다. 오늘 아침까지도 회의하고 고민해서 선정한 곡 들려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여러분들에게 전달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신기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저는 사실 그냥 좋다 기쁘고 좋긴한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80%는 좋고 20%는 아쉽다"라며 "온라인 공연이 저희에게 큰 모험이자 시도였다. 여러분들에게 이 상황속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던 그 마음의 결과가 오늘 나타난것 같다. 그 부분이 큰 부분이었기 때문에 80%는 좋았다. 20%는 공연하는 가수 입장에서 여러분들을 못모시고 공연한다는 게 큰 아쉬움이다. 공연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아쉬움이 없어져서도 안될 것 같다. 빨리 저희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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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캡처/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어 "4월 스타디움 투어로 보여드리는 큰 공연이었는데 밀리고 밀려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다. 온라인으로 바뀐 만큼 더 좋게 보여드릴 수 있는 모습 무엇일까 더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다. 여러분이 조금 더 웃을 수 있고 작은 기쁨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민은 한참을 울먹이다가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지민은 울먹이는 상태로 "사실 앙코르 공연을 하는데 너무 집중이 안됐다. 사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데, 사실 억울한게 많았다. 밖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사실, 다른 것보다 멤버들과 이렇게 즐겁게 공연하고 여러분과 행복하게 놀고 이런 것 나누고 하는 게 제가 가장 하고 싶은 거였다. 제가 왜 이런 것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막 이랬던 것 같다"며 "앙코르 때 멤버들이 너무 즐겁게 뛰어 놀면서 '런'을 부르는데 거기에 울컥했다. 죄송하다. 집중을 못한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렇게 기다려주시고 즐겨주신 아미들,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 젖은 소감을 밝혔다.

막내 정국은 "저는 이렇게 온라인으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얼굴을 보면서 공연 할 수 있다는 자체에 큰 감사를 느낀다. 저는 정말로. 공연 하나만 있어도 굉장히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사람이고 공연의 80~90% 이상이 여러분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의 함성 들으면서 할 수 있는게 되게 많았다. 이렇게 직접 함성 소리 들으며 하니까 우리가 만들어간 추억도 생각이 나면서 너무 행복했다. 굉장히 즐겁게 공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지금의 삶에 잘 적응한 것 같아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여기에 너무 많은 힘을 보내주셔서 앞으로도 활기차게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공연이 너무 즐거웠고 멀리 계시고 앞으로 언제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 잘 챙기시고 마스크 잘 끼시기 바라겠다. 감사하고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진은 "저는 사실 오늘 항상 저희가 하던 콘서트를 하던 기분까지는 아니었다. 저희가 '다이너마이트'와 '온'의 프로모션을 많이 했잖나. 콘서트 리허설을 하면서도 또 본 콘서트를 하면서도 콘서트 하는 느낌이 안들고 프로모션을 하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다"고 말한 뒤 "그런데 앙코르를 할 때 아미 여러분이 보이고 아미밤, 알제이 인형, 슬로건 등 콘서트에서 항상 보던 것들이 보이니 옛날 생각이 너무 많이 들고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잇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 선배님 중 한 분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무대의 맛과 팬들의 사랑을 알게 되면 무대를 끝낼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더 알수 있게 됐다. 그래도 50%의 재미 느꼈다. 저희가 100% 재미를 되찾을 ㄸㅒ까지 아미 여러분과 함께 할 거다"고 말했다.

이어 슈가는 "사실 2월에 저희가 '맵오브 더 소울:온' 컴백하고 바로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더라. 5~6월이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고 준비하다가 공연들이 연기되고 취소 되는 것을 보며 7명이 너무 힘들었다. 우리는 예정된 투어를 하고 아미 여러분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하지 못하니 붕 떠버렸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10월까지 까먹고 있었다. 우리가 원래 뭐 하던 사람들이었는지. '방방콘' 때 했지만 대면해서 하는 공연이 아니었고, 온라인 콘서트를 했을 ㄸㅒ 우리도 만족하고 여러분도 만족하는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의심했다. 그런데 엠비언스로 함성도 들어오고 하니까 진짜 공연하는 느낌이 들더라. 힘도 난다. 온라인 콘서트라 100%를 여러분에게 못보여드린 것도 있고 오히려 온라인 콘서트라 더 보여드린 것도 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하루 빨리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들을 진짜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뷔는 "저희가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되게 많이 아쉽다' '너무 힘들다' 이런 이야기만 줄곧 해온 것 같다. 그런데 진짜 힘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콘서트는 아미랑 직접 뛰어 놀고 같이 부르고 이런 걸 위해서 콘서트 하는 건데 저희 7명이서 이렇게 추니까 힘이 잘 안나더라"고 말했다.

뷔는 이어 "사실 '온' 활동할 때 코로나가 빨리 끝날 줄 알았다. '빨리 끝나겠지' '빨리 아미분들 볼수 있겠지'했는데 시간이 가니까 '이게 언제 끝날까'하는 불안함이 생기더라. 아미들을 위해 '다이너마이트' 무대와 인터뷰 등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아미가 이걸 봤으면 좋겠다' '아미가 이걸 보고 힘든 아미들도 힘 내면 좋겠다'하는 이런 마음밖에 없었다. 비록 저희 7명이 아미가 (옆에)없지만, 또 있기도하다. 이렇게 화면으로 뵙지만 아미들 목소리가 들리고, 아미들 열기 같은 모습들이 보이니 아미가 진짜 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진짜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 아미 여러분, 끝나고 더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리더 RM은 "저희 일곱명의 소년이 모여서 아주 작은 꿈에서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내가 믿고 있는 것, 사랑하는 것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며 "그들의 말은 꽤 맞았고 세상의 문은 견고하고 높았다. 우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았다. 세상의 길은 하나가 아니기에 그 길에서 수많은 저희 같은 사람들을 만났다. 저희는 작으면서 하지만 동시에 커다란 행진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언어는 음악이고, 우리의 지도는 꿈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서로 다른 이야기를 노래하며 영원히 같이 행진한다. 우리 방탄 소년단은 우리 7명이 아니고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애초 계획에서 6개월이나 지난 가을에서야 열게 됐지만 'BTS 맵 오브 더 솔 원' 콘서트는 목말랐던 만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나 아미들에게나 가뭄의 단비처럼 어렵고 암울했던 시간을 소통의 충만함과 열정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 준 소중한 또 하나의 경험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위 아 불렛프루프 : 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을 아미들에게 마지막으로 선사하며 "내일 다시 만나자"는 인사와 함께 11일 오후 4시에 펼쳐질 또 한 차례의 콘서트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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