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몇달 안에 기준금리 4% 넘을 것"...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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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몇달 안에 기준금리 4% 넘을 것"...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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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터 총재, 데이턴 연설서 밝혀

"연준,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 안할 것"



[로스앤젤레스=김훈 기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31일 "앞으로 몇달 안에 기준금리가 4%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방기금 금리의 현재 목표범위인 2.25%~2.50%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CNBC가 이날 보도한 데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현재의 내 견해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를 내년 초까지 4%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뒤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 위원인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내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금리가 내년 가을부터 인하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과 반대되는 것이다.  


메스터 총재의 발언은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잇달아 언급한 고금리 기조 유지와 같은 맥락이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5~6% 범위로 떨어지고, 뒤이어 몇년간 연준의 목표인 2%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의 2%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연준이 반드시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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