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물 WTI 가격 71.02달러에 마감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약 1년만에 최저치 

<ABC News 화면 캡처>

[로스앤젤레스=이성아 기자] 국제유가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2% 내린 배럴당 7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약 1년만에 최저치 수준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는 내년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가 1.3% 하락한 배럴당 76.1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지난 5일 서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시행 소식에  초기에는 상승했지만 러시아가 심각한 보복 조짐을 보이지 않자 원유 가격은 결국 상한액 안팎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결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