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일자리 31만5000개 증가...전달 대비 40.1%↓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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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11:27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6만8000개 최다
8월 평균 시간당 급여는 전월 대비 0.3%↑
[로스앤젤레스=이상희 기자]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31만5000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월간 증가폭이 가장 적은 수치다.
연방노동통계청이 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비농업 부문에서 31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
이는 다우존스의 전망치(31만8000개 증가)를 약간 밑도는 수치며 7월(52만6000개)에 비해서는 40.1%나 감소한 수치다.
임금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지난달 평균 시간당 급여는 전월 대비 0.3% 올랐고,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2% 상승했다.
지난달 일자리가 늘어난 부문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가 6만8000개로 가장 많고, 의료서비스 4만8000개, 소매업이 4만4000개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레저 부문에서 3만1000개, 제조업 2만2000개, 금융 부문 1만7000개, 도매업에서 1만5000개의 일자리가 긱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