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6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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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02:12
달러당 1362.6원에 거래 마쳐
종가 기준 13년 5개월 만에 최고
연준의 고강도 긴축 신호에 달러 강세
[로스앤젤레스=케니 유 기자]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13년4개월 만에 1360원을 돌파했다.
2일(한국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7원 상승한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63.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또 다시 연고점을 갈아치웠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09년 4월29일(1357.5원) 이후 13년4개월여 만에 최고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 긴축 예고에 이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잇달아 금리 인상을 언급하면서 달러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