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8월 도매물가, 물가상승 우려 속 전월 대비 0.1% 하락
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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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4 08:30
14일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8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대해 분석하는 CNBC 뉴스 <CNBC 캡처> |
8월 PPI, 작년 동기 대비 8.7% 상승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 상승률
1년 전 대비 상승률 두달 연속 1%p 이상 하락
[로스앤젤레스=김훈 기자] 인플레이션에 우려가 큰 가운데 미국의 8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미 노동통계국은 14일 도매 수준의 가격을 측정하는 PPI가 전월 대비 0.1% 내려갔고, 식품과 에너지, 거래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갔다고 발표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8월 PPI는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8월 PPI도 전망치(0.1% 하락)와 일치한다.
8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7% 올랐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소폭 상승률이다.
1년 전 대비 PPI 상승률은 지난 6월 11.3%에서 7월 9.8%로 떨어진 데 이어 2개월 연속 1%포인트 이상 둔화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월 근원 PPI 상승률은 5.6%로 7월의 상승률 5.8%보다 약간 내려갔다.
8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 둔화는 여름철에 그래왔듯이 대체로 에너지 가격 하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CNBC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