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7% 초반…2024년 연말에나 2% 기대
뉴스코리아
0
2022.12.13 17:24
미국의 11월 CPI 상승 7%대 초반에 그쳐
제롬 파월 연준 의장 12월 FOMC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제기
[로스앤젤레스=이성아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대 초반에 그치면서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 9%를 돌파하던 물가는 석 달 연속 8%대를 유지하다 10월 들어 7.7%로 꺽였고 지난달엔 7.1%를 기록한 것으로 물가가 정점을 찍고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를 잡기 위한 연속적인 금리인상에 의한 효과로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2024년 연말까지는 2%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치도 예상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춤해진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기며 “내년 말이나 그전에라도 물가가 정상화 될 것으로 바란다”며 “더이상 물가가 올라가지는 않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12월 FOMC 미팅을 앞두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마지막 금리인상에 대해 4회 연속 0.75% 포인트 자이언트 스텝을 끝내고 0.5% 포인트 인상으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