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이적’ 호날두, 레알 보내준 ‘슈퍼 에이전트’와 결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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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이적’ 호날두, 레알 보내준 ‘슈퍼 에이전트’와 결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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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계약 해지 후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호날두가 이 이적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슈퍼 에이전트’와 결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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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화면 캡처>

호날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므르술 파크에서 알 나스르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 후 세계 최고 연봉을 받고 알 나스르와 계약한 호날두가 정말로 사우디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이며 연봉은 2억유로(약 2703억원)다. 축구선수 역대 최고 연봉이다.

호날두는 돈방석에 안게 됐지만 그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에이전트는 호날두의 이적에 따른 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4일 스포르트이탈리아의 보도를 인용해 “호날두와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 후 상당한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며 매체는 이번 알 나스르와의 거래에서 중책을 맡은 이는 호날두의 측근인 히카르두 헤구페이며 이적 성사에 따라 2600만파운드(약 400억원)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멘데스는 에이전시 제스티푸테의 창립자로 축구계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거물 에이전트다. 또한 그는 오랜 기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역할을 하며 2009년 호날두가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9400만유로(약 1267억원)라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를 받아내는 등 호날두의 이적 역사에서 굵직한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미러 등 외신들은 지난 1년 동안 호날두와 멘데스의 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호날두와 제스티푸테 에이전시의 결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호날두의 이번 알 나스르 이적 과정 중책에 멘데스가 없었던 것도 결별설에 힘을 실었다.

한편 알 나스르에 입단한 호날두는 오는 6일 알 타이를 상대로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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