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언의 내용에 한국 언론들 뿐만 아니라 미국내 언론들도 일제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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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선언의 내용에 한국 언론들 뿐만 아니라 미국내 언론들도 일제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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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워싱턴 선언은 한국의 목소리가 더 많이 반영되도록 하는 '핵 협의 그룹'(NCG)을 신설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한국은 그 대신 자체 핵무장을 하지 않겠다는 비확산 의지를 천명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먼저 CNN은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 2명의 발언을 토대로 미국이 한반도 전술핵 배치 또는 자체 핵무장 시나리오를 "상당히 피하고 싶어 했으며, 백악관은 최근 수개월을 한국을 안심시킬 방법을 찾는 데 썼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미국이 한국의 '외도(dalliance)' 위험을 선제적으로 잘 제어했다고 전했다. 독자적으로 핵 개발을 하고자 하는 한국의 외도가 위험 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번 선언은 미국이 이를 선제적으로 제어한 영리한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nBC은 이렇게 전했다. 이번 워싱턴 선언이 "상징적"이라며 미국이 여전히 한국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 "한국 대중들을 안심 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NBC는 그러나 한.미간의 약속은 군사적 가치는 없다며 회의적 시각을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워싱턴 선언이 한국을 안심 시키겠지만 북한이 전력을 증강하는 상황에선 장기적으론 안심 시키기에 불충분할 것이라는 전문가 발언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확장억제를 강조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지난 30년의 모든 노력이 결국 실패했다는 점을 시인한 셈이라고 해석했다.동시에 이는 점점 높아지는 '자체 핵무기'를 향한 한국 내 요구 목소리를 진정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신문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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