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1명의 미국인이 숨진 미국과 한국등 세계 각국이 자국민 구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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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에서 1명의 미국인이 숨진 미국과 한국등 세계 각국이 자국민 구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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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레이아. 쥰 기자] 이미 수단에서 양측의 교전중 미국인 한명이 사망하면서, 현재, 미국 국방부는 현재 주 수단 미국 대사관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수단 남아 이는 미국 시민은 1만9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 당국은 일반인은커녕 대사관 직원들을 수단 밖으로 내보내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CNN은 미 국방부가 지부티에 주둔하고 있는 수백 명의 해병대와 항공기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도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707 특임대 병력 50여 명과 C-130J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견 병력은 조종사·정비사·경호 및 의무 요원 등으로 구성되며 오늘 오후 출발했다. 다만 국방부는 수단 내 교전이 현재진행형이고 교전으로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임을 고려해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대기해 현지 상항을 예의주시하며 국민 철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공관원을 포함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 26명은 모두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단에서는 이슬람교 휴일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이날 오전 6시부터 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교전이 발생한 후 네 번째 휴전 합의로 미국의 중재에 따른 결정이다. 수단의 유혈사태에 전 세계의 이목이 몰리는 가운데, 생존에 필수적인 식수를 비롯해 식료품·전력 등 공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번 충돌로 수백만 명이 굶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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