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비호감 국가 1위는 미국…한국은 비호감 국가 4위

홈 > 탐사 IN > 탐사 IN
탐사 IN

중국인의 비호감 국가 1위는 미국…한국은 비호감 국가 4위

뉴스코리아 0

중국 칭화대 국제전략안전연구센터 여론조사 분석 

"미국은 중국 안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

"미국은 중국인이 가장 비우호적으로 여기는 나라

중국인 46.1%, 미중 관계 향후 5년내 개선 전망 

한국은 비호감도 4위...2위 일본, 3위 인도

 

 

중국인들은 미국을 가장 비우호적 나라로 여기지만 양국의 갈등관계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lobaltimes.cn 캡처)

 


[로스앤젤레스=제이 권 기자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의 절반 가량은 향후 5년내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대학() 국제전략안전연구센터가 발표한 2023 중국의 국제안보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중국인들의 대다수는 중국의 안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미국을 꼽았다.

 

조사 결과를 보면 중국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다소 크다'는 응답이 82.9%에 달했다. 미국 다음으로 일본(48%), 러시아(45.1%), EU(39.2%), 인도(32%), 영국(26.9%), 한국(23.3%), 동남아(22.7%)가 뒤를 이었다.

 

 

중국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ciss.tsinghua.edu.cn 캡처)


 

미국과 중국 관계 개선 전망 미중 갈등 주원인 (ciss.tsinghua.edu.cn 캡처) 

 


고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과 긴장의 주요 원인에 대해서는 중국인의 36%가 오직 미국 내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 충돌로 보는 견해는 34.5%, 서로 다른 이념을 꼽은 응답자는 19.8%.

 

두 나라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만 향후 5년 내 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가 절반에 가까운 46.1%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주 좋아질 것이란 응답이 6.9%, 좋아질 것이란 응답은 39.2%. 변화가 없을 것이란 견해는 29.2%,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22%, 아주 나빠질 것이란 전망은 2.8%.

 


중국인들의 해외국가에 대한 인상 (ciss.tsinghua.edu.cn 캡처)



중국인들의 해외 국가에 대한 '인상(impression)'을 보면 미국에 가장 비우호적이다. 미국에 대해 비우호적 인상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59.1%(매우 비호감 37.4%·다소 비호감 21.7%)이다. 반면 미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37.9%.

 

 


이어 비호감도 2위는 57.5%로 나타난 일본이며, 다음으로 인도(50.6%), 한국(38.4%) 순이다. 

 

중국인들이 가장 호감을 갖는 나라는 러시아로, 우호적이라는 응답이 58.4%이다. 반면 비우호적이라는 응답은 7.8%에 불과하다.

 

 
0 Comments